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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따님과 마님은 일찍 쇼핑하러 나가고
아들과 둘이 집에 남아 있습니다.... ^^
우선, 커피 한잔 하고,
책 좀 읽다가.... DVD 보다가....
아들과 둘이서 오랫만에 오봇한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을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는데,
아들이 '내가 가서 라면 사올께 ~'....
'그래 ~'... (thanx ^^)
라면먹고 DVD(Blood Diamond)를 마저 섭렵했습니다.
아침에 골프 약속 있다던, K모 사장님....
벌써 라운딩 끝내고, 한강에 나와서 전화를 울려댑니다.
아들을 데리고 가려니, 친구랑 놀겠다고 버팁니다.
마님과 따님의 귀가를 확인하고, 한강으로 나갑니다.
바람은 서풍에 8~10점대를 들락거립니다.
회장님은 클럽에서 독서중이시고,
베트남에서 사오신 커피를 권해주십니다.(역시 맛있어~)
K는 포뮬라에 8.5를 셋팅해서 간간이 땡기고 있습니다.
145슬라롬에 10.0을 셋팅하고 들어가니 안성맞춤입니다.
맨발에 장갑/후드 없이 타는데, 전혀 춥지 않습니다.
세일이 커서 그런지 자이빙이 안정적이긴 한데,
속도가 완전히 죽어버리는 단점이 느껴집니다.
(차라리 'one tack'을 하자...)
김채식 사장님, 145에 8.5로 멋지게 타고 계시고,
Vietnam에서 반가왔던 '윤희' 나와있고,
이웃 클럽에도 여러 회원들이 나오셨군요....^^
6시쯤 되니 바람은 꼬리를 내리고, 철수합니다.
가운데 세면장에 가니 따뜻한 물이 나옵니다....
미국에서 온, 클럽장 친구와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로
즐거운 하루를 마감합니다..... ^^
이번주 일요일(25일)은 8m/s 이상의 바람이 나오는군요... ^^
수요일, 목요일도 그런대로 괜찮구요 ~~
회원님들 많이 뵐 수 있겠네요...^^
즐거운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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